두통·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
그 중에서 신경계에 속하는 전정계의 기능장애에 의한 증상이 가장 심하며,
이때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비틀거리면서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한다. 때로는 뇌졸중 등의 심각한 원인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뇌간 허혈
(뇌간의 일과성뇌허혈)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수분간 지속되는 어지럼증과 비틀거림이 발생할 때는 뇌졸중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하므로 반드시 뇌졸중 여부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소뇌 질환
소뇌에 생기는 뇌졸중, 종양, 출혈, 염증성 질환에서도 흔히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고, 뇌간부위 종양에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편두통
욱씬거리는 두통 없이 반복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편두통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이석증
(양성돌발체위성 어지럼증)
주로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해 수분 이내로 사라지는 흔한 질병이다. 50대 말부터 60,70대에 잘 발생하므로 뇌졸중으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귓 속 세반고리관 내의 작은 돌조각(이석) 때문에 생긴다.
전정신경염/미로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여 수일간 지속되는 질환이다. 어지럼증만 발생하는 경우를 진정신경염, 청력소실이 동반되는 경우를 미로염이라 합니다. 어지럼증은 이후 수일-수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며, 전정신경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치료 및 안구운동과 체위변화 등의 전정재활 운동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이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에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다.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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