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조회수 다병원 [고양신문] 수술 후 재활, 완치로 가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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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민 원장이 알려주는 재활치료의 중요성
[고양신문] 의학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술을 마쳤다고 치료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진짜 회복을 위해서는 '재활치료'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수술은 병의 원인을 해결하거나 손상된 부위를 고치는 과정이다.
수술 직후 환자는 근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제한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적절한 재활을
하지 않으면 통증이 남거나 불완전한 상태로 굳어질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재활의학의 역할이 시작된다.
재활, 수술 효과 극대화
실제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드는 동시에
관절의 움직임을 되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물리치료,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른 보행 훈련 등 재활 프로그램이 필수다. 뇌졸중 환자도 마찬가지다.
수술이나 시술 후 가능한 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언어와 운동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재활치료는 수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과정이다.
재활은 환자 삶의 질을 좌우한다. 수술만으로는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재활을 소홀히 하면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 심리적 위축이 남아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반대로 꾸준히 재활에 참여하면 신체 기능은 물론 자신감과
정신적 안정까지 회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로봇,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재활치료에 도입되고 있다. 이는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회복 속도를 앞당기며 치료 참여도를 높여준다. 이제 재활치료는 단순히 '수술을
돕는 과정'이 아니라, 수술 성패를 좌우하는 필수 단계로 자리 잡았다.
수술 후 재활은 치료의 절반이 아니다. 완치로 가는 출발점이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재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할 때, 수술의 진정한 목적이 완성된다.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가 그것이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기사 보러가기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8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