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조회수 다병원 [고양신문] 허리 통증,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

페이지 정보

본문

38a2e0d108f447a7816aeea5a74ad968_1750031823_8438.jpg

"허리 통증,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

38a2e0d108f447a7816aeea5a74ad968_1750031774_1792.jpg
다병원 유용진 원장

유용진 다병원 원장이 조언하는
질환 차이점과 치료법·예방법


디스크는 급성, 협착증은 퇴행성

비수술적 치료에도 신경학적 이상 있으면

환자 주관적 증상 판단 따라 수술도 고려

허리근육 강화하는 생활습관·운동 중요



[고양신문]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이 통증이 단순히 근육통인지, 아니면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전혀 달라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척추 전문인 다병원 유용진 원장을 만나

두 질환의 차이점과 효과적인 치료, 예방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허리디스크 vs 척추관 협착증, 무엇이 다른가
유용진 원장은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발병 시기와 통증 양상을 꼽았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젊은 층에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 일부가 터져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을 유발한다.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서서히 눌리는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며,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특징이다.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유 원장은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협착증과
디스크가 함께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증상이 더 복잡하고 심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한 MRI 검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만성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짚어줬다.

치료와 예방 어떻게 하나
유 원장은 두 질환의 치료법이 원인과 진행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며,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리디스크는 급성 증상이 많아 초기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회복이 빠르다.
척추관 협착증 또한 경미하면 약물 치료로 조절해 볼 수 있다.
약물로 안 되면 신경 차단술이라는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서서히 진행되며 신경 압박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지만,
증상 악화 시 신경 감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카테터 시술을 고려하며,
모든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는 수술로 신경 압박 부위를 넓혀준다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두 질환 모두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나 신경 증상이 심하게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
특히 다리마비, 배뇨장애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 결정은 영상 진단보다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 디스크나 협착증도 예방이 중요하다.
유 원장은 “올바른 자세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 대신 무릎을 사용해야 한다.
걷기, 수영, 필라테스처럼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척추 지지와 보호에 도움이 되며, 과체중이라면 체중 조절도 필수다.

허리 위협하는 최악의 자세와 습관
일상생활 속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피해야 할 자세와 습관도 알아두면 좋다.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드는 습관은 디스크에 치명적이다.
앉아 있을 때 디스크 압력은 서 있을 때의 두 배에 달하므로,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피하고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유 원장은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 꼬고 앉는 자세,
거북목 습관 또한 척추 정렬을 무너뜨려 디스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천장을 바라보며 바른 자세로 자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허리 비틀림 동작도 디스크 파열을 유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를 과하게 젖히는 자세는 척추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높은 굽 구두, 의자 가장자리에 걸터앉는 자세,
과체중, 복부 비만 등도 협착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한다면 요추 전만 자세 유지와 코어 근육 강화가 중요하다.

허리 건강 살리는 ‘생활 밀착형 솔루션’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
사무실에서 앉아서 근무할 때는 등받이가 허리를 충분히 지지하도록
엉덩이를 깊숙이 밀착시키고 허리를 세워야 한다.
유 원장은 요추지지 등받이쿠션 같은 것을 사용하기를 권했다.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디스크의 압박을 줄여준다.
장시간 사용에도 변형이 덜한 메모리폼이나 메쉬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자 높이와 발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낮아지는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덜어준다.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 발받침대를 사용해
무게를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장기간 서서 일하는 경우,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에는
30분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3㎝ 이하 굽을 고르고 발바닥 전체가
닿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유 원장이 권하는 건 기능성 깔창이다.
완충작용 좋은 신발이나 깔창을 사용하면
체중과 충격이 발을 통해 허리까지 전달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발의 아치 형태를 지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딩 매트 사용도 추천한다.
바닥이 단단한 환경에서 발과 허리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실내에서 걸어 다니거나 오래 서 있을 경우 매우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오랫동안 서서 일할 때는
중간중간 무릎 굽히기, 허리 굽혀 팔 흔들기,
발뒤꿈치 들기 등 미세한 움직임을 자주 해
체중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좋다.
요추 전만 자세 유지와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은
전문가와 상의해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척추 건강은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진료안내 대표전화 031-979-1000 5F 외상응급센터 031-979-0019
(PM 02:00 ~ PM11:00)
진료안내
대표전화
031-979-1000
5F 외상응급센터
031-979-0019 (PM 06:00 ~ PM11:00)
진료시간
외래진료
AM 09:00 - PM 06:00
AM 09:00 - PM 01:00 (점심시간 없이 진료)
PM 01:00 - PM 02:00
·PM 02:00 ~ PM 06:00
야간응급진료
~PM 06:00 - PM 11:00
PM 02:00 - PM 11:00
PM 06:00 - PM 11:00

빠른 상담